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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 '폐기물 처리 노하우'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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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 '폐기물 처리 노하우' 벤치마킹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3.09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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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 대만 정부 관계자 15명 ‘송파구 자원순환공원’ 등 방문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콜롬비아, 대만 정부 관계자 15명이 폐기물 처리 방법을 배워가기 위해 8일과 9일 ‘송파구 자원순환공원’과 전자태그식(RFID) 음식쓰레기 종량기가 설치된 주민 생활 현장을 방문했다.

콜롬비아는 ‘폐기물 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을 앞두고 주택도시국토부․산타마르타 시 관계자가, 대만에서는 음식물 자원화 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타이페이시 환경보호국장이 찾아왔다.

  

방문단은 먼저 ‘송파구 자원순환공원’을 방문해 폐기물 반입부터 선별에서 처리하는 모든 과정과 음식물을 가축 사료화 하는 과정을 관람하고, 자원순환공원을 견학했다. 또 전자태그식(RFID) 음식쓰레기 종량기를 사용 중인 공동주택 현장을 방문, 종량기를 이용해 쓰레기를 배출하는 방법을 비롯해 운반․처리, 개별 수수료 부과․납부과정까지 청취했다. 

이들은 특히 주민들의 주요 생활공간에 테마공원형 폐기물처리센터를 조성할 수 있었던 노하우, 전자태그식 종량기 설치비용 및 폐기물 절감효과 등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단이 찾은 ‘송파구 자원순환공원’은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품․각종 생활 쓰레기 등 모든 종류의 폐기물을 한 곳에서 처리, 자원화 하는 동시에 주민에게 편의․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테마공원형 폐기물처리센터’다.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디스크 건조기를 이용한 친환경적 처리기술’을 신기술 인증(제464호) 받았으며, 전국 649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시설로도 선정됐다.

‘전자태그식(RFID) 음식쓰레기 종량기’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줄 뿐 아니라 수집․운반․처리예산 절감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파구는 올해 종량기를 아파트뿐 아니라 일반 주택까지 구 전역에 대대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송파구의 수준 높은 폐기물 처리 서비스가 알려지면서 작년 10월과 11월, 카자흐스탄 공무원이 자원순환공원을 찾는 등 송파구 방문을 원하는 국내․외 도시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높아진 주민 욕구 수준에 발맞춰 편리하면서도 자원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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