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용인시장 등 현역 18명 재도전
국힘, 안산시장外 30곳 공천 마무리
전 국회의원·전 시장 8명 본선 진출
6·1 지방선거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단계다.
9일 민주당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따르면 이날까지 민주당은 31개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후보를 확정했고, 국민의힘은 안산시장을 제외한 30개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을 마무리했다.
민주당은 최대호 안양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정하영 김포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박윤국 포천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최용덕 동두천시장 등 현역 시장 18명이 나선다.
이중 최대호 안양시장은 2010년에 당선됐다가 2014년에는 낙선한 뒤 2018년 다시 시장직에 올라 이번에 당선되면 3선 지자체장이 되며 나머지 후보들은 재선을 노리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등 5명은 공천에서 탈락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성기 가평군수가 3선 연임 제한에 걸렸고, 김광철 연천군수는 공천에서 배제됨에 따라 본선에 오른 현역 기초단체장이 1명도 없는 상태다.
대신 김용남(수원시장)·신상진(성남시장)·이상일(용인시장)·이현재(하남시장)·주광덕(남양주시장) 등 5명의 전 국회의원이 본선 후보로 확정됐다.
김성제 전 의왕시장, 신계용 전 과천시장, 백경현 전 구리시장은 재선 리턴매치를 벌이게 된 선거구도 9곳에 달한다.
의왕시장 선거는 민주당 김상돈(현 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김성제(전 시장) 후보가 4년 만에 재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천시장 선거 엄태준(현 시장)-김경희(전 부시장), 여주시장 선거 이항진(현 시장)-이충우(경기도당 부위원장), 포천시장 선거 박윤국(현 시장)-백영현(전 소홀읍장), 고양시장 선거 이재준(현 시장)-이동환(교수), 과천시장 선거 김종천(현 시장)-신계용(전 시장), 구리시장 선거 안승남(현 시장)-백경현(전 시장), 동두천시장 선거 최용덕(현 시장)-박형덕(전 도의원) 등 민주당-국민의힘 후보 간 리턴매치가 이뤄진다.
안성시장 선거의 경우 2020년 재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김보라(현 시장) 후보와 이영찬(전 시의원) 후보가 2년 만에 다시 맞붙게 됐다.
남양주시장 선거에 나서는 민주당 최민희(전 국회의원) 후보와 국민의힘 주광덕(전 국회의원) 후보는 2016년 20대 총선 남양주병 선거구에서 맞붙어 주 후보가 이긴 바 있는데 6년 만에 지방선거로 전장을 옮겨 재격돌한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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