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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렬 줄기세포상’에 美 오번대 레이첼 교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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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렬 줄기세포상’에 美 오번대 레이첼 교수 선정
  • 이일영기자
  • 승인 2022.05.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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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반 선천면역 반응 성적 이형성 연구 등 생식의학 발전 공로
차광렬(사진 왼쪽)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과 레이첼 웨스트 교수. [분당차병원 제공]
차광렬(사진 왼쪽)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과 레이첼 웨스트 교수. [분당차병원 제공]

분당차병원은 제77회 미국생식의학회가 ‘차광렬 줄기세포상’ 9번째 수상자로 미국 오번대학교 해부학, 생리학, 약리학과 레이첼 웨스트 교수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레이첼 웨스트 교수는 3D 인간 영양막줄기세포를 이용한 태반의 선천면역 반응의 성적 이형성에 대한 연구로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수상하게 됐다. 

배아의 성별이 임신 초기 유산과 관련이 있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레이첼 교수는 배아 성별에 따른 선천적인 태반 면역 체계의 차이가 남아 배아의 취약성 및 착상 실패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착상 실패를 겪게 되는 남아 태아의 취약성과 관련된 유전자를 파악하는 데 획기적인 연구결과가 될 것이며 이 발견은 장기적으로 착상 실패 또는 유산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 개발과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첼 웨스트 교수는 “줄기세포 생식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수상해 학회의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매우 영광스럽다”며 “기존에 했던 2차원 기반의 줄기세포 연구를 3차원 모델로 발전시켜 생식의학 연구 분야에 새롭고 유익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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