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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토종 배나무 등 5건 향토문화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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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토종 배나무 등 5건 향토문화유산 지정
  • 나주/ 범대중기자 
  • 승인 2022.06.0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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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계 중수계안과 관련문서·나주성당 유적 등 지정 고시
금강계 중수계안과 관련문서. [나주시 제공]
금강계 중수계안과 관련문서.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는 ‘나주 토종 배나무’, ‘금강계 중수계안과 관련문서’, ‘호남절의록·금성삼강록’, ‘나주성당 유적’, ‘척서정’을 나주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나주시 향토문화유산’은 국가 또는 도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으나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경관적 가치가 큰 지역의 유·무형 유산, 기념물, 민속자료 등을 의미한다.

‘나주 토종 배나무’는 재래종 배나무로 노안면 학산리 수령 150년 된 배나무와 다도면 도동리 수령 200년 된 배나무가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됐다.

‘금강계 중수계안과 관련문서’는 1519년 기묘사화 이후 나주 금사정에서 지역 출신 유생 11인이 조직한 ‘금강계’와 관련된 고문서다.

조선 전기 나주지역 사림파의 행보를 말해주는 역사적 자료로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

‘호남절의록’은 임진왜란, 정유재란, 정묘호란, 병자호란 등 5개 국난 극복을 위해 활동한 호남지역 출신 의적에 대한 기록 유산이다.

‘나주성당 유적’은 전라도 지역에서 3번째, 1934년 건립된 성당 건축물로 본당, 현 대주교 기념관, 까리따스 수녀원, 종탑 등 4개소를 포함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됐다.

근대기 성당 건축양식이 남아있어 건축학적 보존 가치가 높다는 의견이다.

‘척서정’은 고려후기 무신 ‘정지’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후손 정해일이 1915년 건립한 영당이다.

전통목조 건물로서 가구 구조가 견실하고 1976년 중수 이후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어 건축사적 보존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Beo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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