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성동구, 광고료‧가입비 없는 성동배달앱 도입 운영
상태바
성동구, 광고료‧가입비 없는 성동배달앱 도입 운영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6.08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개수수료 1%로 낮춰…소상공인 경제적 부담 덜고 배달앱 사용 애로지원
성동형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모집 홍보물. [성동구 제공]
성동형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모집 홍보물.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가맹점의 광고비가 없는 성동형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도입, 내달 중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참여할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배달특급은 가맹점 가입비도 무료이고, 중개수수료는 1%에 불과하다. 시장 점유율 59%(‘21.4.기준) 광고전용 민간배달앱 A플랫폼의 경우 업체가 지불해야 하는 중개수수료가 월 8만 8000원 이상으로, 배달 건당 평균 6.8%에 해당하는 것에 비하면 획기적으로 적은 비용이다.

매출액별 상이하게 적용되는 외부결제 수수료(카드 수수료) 또한 0.92~1.92%로 타 배달앱보다 낮아, 가맹점은 건당 1.92%~2.92%의 수수료만 지급하면 된다.

소비자는 지역화폐(성동사랑상품권)로 결제할 수 있다. 지자체 및 가맹점주 할인쿠폰 등 앱 내 다양한 프로모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월 용역입찰을 통해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를 배달특급 운영업체로 최종 선정, 공공기반의 사업자 운영으로 민간부분의 전문성과 공익적 요소를 결합한 민관협력 방식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배달서비스 플랫폼 소비자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배달앱 시장규모가 3347억원(’13년 기준)에서 7365억원(‘19년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가입은 배달특급 홈페이지(www.specialdelivery.co.kr)에서 신청하거나 배달특급 고객센터(1599-9836)를 통해 가능하며, 가맹점 등록관리는 운영사인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에서 진행하게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소상공인의 민간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침체된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배달앱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공배달앱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가맹점 모집과 이용자 가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상생하는 경쟁력있는 디지털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 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