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고령층이 쉽게 볼 수 있는 ‘어르신 맞춤형 납세고지서’를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납세고지서는 세액과 납기 등의 글자 크기가 작아 고령의 납세자들이 고지서를 읽는 데 불편을 겪어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납세고지서의 세액, 납부기한, 가상계좌 등 주요 내용을 중앙에 큰 활자로 배치한 어르신 맞춤형 납세고지서를 제작해 납세 편의를 제공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변경된 납세고지서는 이달 정기분 자동차세 고지서를 시작으로 7월과 9월에 부과되는 재산세, 8월에 부과되는 주민세 등 다른 세목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김진모 세무과장은 “납세자 중심의 세무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어르신 맞춤형 고지서를 제작했다”며 “이번 어르신 맞춤형 납세고지서 발행으로 노령층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방세 징수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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