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민선 8기 구정의 혁신적 로드맵을 그릴 ‘정책기획단’이 출범, 공약 실천에 본격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박준희 구청장은 “민선 7기는 관악S밸리, 별빛내린천, 골목경제 활성화 등 가시적 변화와 발전을 확인하고 주춧돌을 놓는 시기였다면, 민선 8기는 ‘혁신·포용·협치’의 기조 위에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 집중해 전력 질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기획단은 김의영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와 유재룡 부구청장을 공동단장으로 문화기획자, 경제전문가 등 민간위원 17명, 국장급 공무원 9명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기획단은 내달 8일까지 청년․문화․복지, 행정․경제․혁신, 지속발전․도시의 3개 분과로 운영되며 전체회의와 분과회의를 거쳐 민선8기 공약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실행계획(안)을 마련한다. 

구는 정책기획단이 제시한 공약실행계획안을 기초로 주민 의견 수렴, 혁신․협치위원회 회의, 정책회의 등의 숙의 과정을 거쳐 구체적 실행방안을 만들고, 이를 민선 8기 구정운영 기본계획으로 연결시키는 로드맵을 그릴 계획이다.

한편 박준희 구청장은 2018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선거공약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2022년 초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기초단체장에 선정됐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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