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자부심 향상’ 최우선 목표로 업무계획 구체화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 당선인의 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구정 현황 보고 청취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15일 인수위에 따르면 첫 업무보고회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박일하 당선인과 구혜영 인수위원장, 23명의 인수위원 및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획조정국장의 구정현황 총괄보고와 세입세출 및 사업비 집행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된 첫 업무보고에서 박 당선인은 ‘면밀한 대내·외 현황 분석과 당면 현안 진단’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핵심사업과 관련해 구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효과가 큰 사업 위주로 월 단위로 세밀하게 구성된 실행 로드맵을 작성해줄 것을 구 간부들에게 요청했다.
또 인수위원과 자문위원은 지역 주민의 욕구 분석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주차장 확충, 한강 접근성 확보 등 구민이 느끼는 당면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마련도 함께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동작구의 발전과 구민 삶의 가치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업무계획을 작성해줄 것을 요청하며 “노량진 민자역사 착공,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출입구 신설, 여성 임신 및 출산 관련 비용 전액 지원 등 박일하가 해야 할 일을 구민께 손에 잡히는 성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뚜렷하게 제시해달라”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17일까지 부서별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다음 주부터 공약사업 시행 방안을 점검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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