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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소비자·생산자 모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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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소비자·생산자 모두 만족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2.06.23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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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길 조합장 “안전먹거리 제공·농가 수익증대 한몫”
경기  여주농협 이병길 조합장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홍보를 하고 있다.
경기  여주농협 이병길 조합장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홍보를 하고 있다.

경기 여주농협이 기존 여주농협 하나로마트를 일부 개조해 지난달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이 소비자와 공급자인 농가 등이 모두 만족하는 호응속에 순항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약 100㎡ 규모의 샵인샵(매장 안 매장)형태로 개설해 당일 수확,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조합원과 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신선한 채소, 과일, 곡류, 장류, 다육이 식물, 여주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등 시 관내에서 생산된 안전한 먹을거리를 여러 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지역사회 및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유통문화를 조성한다.

여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전경.
여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전경.

여주농협 하나로마트 김경호 사업소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의 체계적인 관리로 소비자의 신뢰 구축과, 조합원과 생산 농가에는 소득 증대를 보장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로컬푸드 교육을 이수한 40여 농가 위주의 다양한 우수농산물 생산과 판매를 한다"고 말했다. 

또 "로컬푸드 직매장이 제일 우선시하는 안전한 먹거리 신뢰 확보를 위해 수시로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해 법정 기준치 이상의 먹거리는 즉시 폐기 처분하고 판매 중단 등 생산 단계부터 농가의 철저한 관리를 한다"고 덧붙였다.

여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광경. [여주농협 제공]
여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광경. [여주농협 제공]

실제로 로컬푸드 직매장 코너에 진열된 야채류 위주의 신선상품은 당일 생산된 표시 일자가 표기돼 여주농협에서 추구하는 당일 생산 당일 판매의 원칙을 지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장 한달여 가까이 되면서 로컬푸드 직매장은 입소문을 타고 지역사회에 전파되면서 오전에 일찍 마트에 장을 보러오는 방문객 증가와 매출 안정화 및 증가추세로 여주농협의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만족하는 순항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다양한 제품의 진열.
로컬푸드 직매장 다양한 제품의 진열.

더욱이 채소 위주의 단순한 상품을 벗어나 고추장 된장의 장류에서부터 여주농산물을 이용한 가공 상품, 다육이 식물 등 다양한 제품의 판매는 한번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한 고객은 다시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을 정도로 지역사회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이병길 조합장은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로 지역사회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폭넓은 의미에서는 친환경 농법의 활성화와 화학비료 등을 덜 사용하는 농산물 생산을 통해 탄소 저감 정책에도 일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컬푸드 직매장 다양한 제품의 진열.
로컬푸드 직매장 다양한 제품의 진열.

또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의 효과는 조합원과 비조합원을 구분하지 않고 소규모 농가와 고령의 농가 등 다양한 농가의 참여로 소량의 농산물도 쉽게 소비자와 연결하는 특성으로 농가에는 매일 매일 수익이 발생하는 등 농가 수익증대에도 상당한 기여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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