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여원 투입...고도화 사업 완료
실시간 위치 확인·카카오맵도 가능
실시간 위치 확인·카카오맵도 가능
강원 춘천시는 노후된 버스정보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따르면 총 12억여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초정밀 실시간 위치정보서비스를 버스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시내버스 이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내버스의 위치를 1초마다 10㎝ 단위로 확인할 수 있어 실제 버스의 이동에 따라 지도 안의 버스 아이콘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버스 아이콘을 선택하면 속도, 목적지, 다음 정류장을 확인할 수 있고, 정류장을 선택하면 도착 예정 버스의 정보와 시간도 볼 수 있다.
또한, 탑승한 시내버스 정보만 즐겨찾기에 담을 수도 있고, 실시간 시내버스 위치를 SNS 등에 공유할 수 있는 등 편의성도 더했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개인용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부터는 카카오맵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맵에 이 서비스가 시행되는 곳은 춘천을 포함해 제주시, 목포시 등 전국에 4곳뿐이다.
사용을 위해서는 춘천시버스정보시스템(ccbus.chuncheon.go.kr)에서 라이브버스 시작하기를 누르거나, 카카오맵의 경우 초정밀버스를 선택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정부는 시민의 발이라고 할 수 있는 시내버스를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