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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탄트램, 13년만에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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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탄트램, 13년만에 '본궤도'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22.07.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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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시장, 취임전부터 물밑작업
105억 규모…2027년 말 개통 예정 
보타닉가든 사업과 시너지 효과도
화성시청사 전경.
화성시청사 전경.

경기 화성시가 13년만에 동탄트램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총 105억 원 규모의 동탄 도시철도 트램 기본 설계용역의 입찰공고를 추진해 동탄 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

이번 입찰공고에 앞서 시는 지난달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9200억 원의 사업비 부담 협약식을 갖고 같은 날 경기주택도시공사로부터 트램 차량기지 건설용지 6만133㎡를 매입했다.

이처럼 오랜 기간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차량기지부터 예산 확보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정명근 시장과 민선 8기 인수위원회의의 물밑작업 덕분이라고 시는 밝혔다.

정 시장과 인수위는 지난달 중순부터 조달청,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관계기관을 찾아 적극적으로 협의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인수위는 이번 트램 사업 본격화로 민선 8기 핵심공약인 ‘화성형 보타닉가든’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형 정원공원인 보타닉가든을 가로지르는 미래형 도시철도 트램을 통해 도시의 랜드마크를 새롭게 세우고 도시 브랜드까지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시는 빠르면 내달 중순 동탄트램 1, 2공구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한 뒤 내년 9월부터 실시설계용역과 공사를 추진, 2027년 12월까지 트램 개통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트램 도입에 20곳이 넘는 지자체에서 나서고 있지만 대규모 사업비로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 사업에 가장 중요한 예산과 부지가 확보된 만큼 조속한 추진으로 시민들의 숙원을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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