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은 민선8기 취임을 맞아 최근 2박 3일간 구청 32개 부서와 14개 동, 보건소를 직접 돌며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6일 구에 따르면 오 구청장은 부서 순회에 앞서 공무원노조 도봉구지부 사무실을 방문해 공정인사, 복지향상, 근무환경 개선 등을 논의하고,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를 일일이 돌며 직원 한 명 한 명과 주먹 인사를 나눴다.
인사하는 자리에서는 자신을 ‘신입직원’이라고 소개하며, 도봉의 변화를 위해서 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소통을 강조했다.
오 구청장은 “명예와 권력을 내려놓고 직원들과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리더십을 실천하겠다”며 “여러분이 성심성의껏 주민들을 대하는 것처럼 여러분이 저도 대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서울시와 정부를 드나들며 ‘도봉구 영업사원’으로 성공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인사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