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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尹대통령, 취임 두달만에 지지율 30%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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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尹대통령, 취임 두달만에 지지율 30%대로 하락
  • 박문수기자
  • 승인 2022.07.11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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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긍정 37.0%・부정 57.0%
  KSOI, 긍정 34.5%・부정 60.8%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두달여 만에 3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11일 리얼미터가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2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7.0%,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7.0%였다.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7.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6.8%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30%대로 떨어진 것은 윤 대통령 취임 후 두 달 만에 처음이다.

이번 리얼미터 조사에서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20.0%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밖이었다.

권역별로는 ▲서울(11.3%p↓) ▲대전·세종·충청(10.6%p↓) ▲대구·경북(9.6%p↓)에서 긍정 평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6.9%p↓) ▲인천·경기(5.4%p↓)도 하락세를 이끌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12.9%p↓) ▲60대(10.2%p↓) ▲70대 이상(8.0%p↓) ▲40대(5.8%p↓) ▲30대(4.1%p↓) ▲50대(3.7%p↓) 순이었다. 특히 20대에서는 부정 평가 상승 폭이 9.5%포인트로, 다른 연령층 대비 가장 컸다.

또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8∼9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34.5%로 40% 선이 붕괴되며 30%대로 떨어졌다. 지난주 조사 42.8% 대비 8.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8.9%포인트 오른 60.8%를 기록,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3주 연속 앞섰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긍·부정 격차는 26.3%포인트를 기록, 직전 두 조사인 지난 6월27일 조사(0.6%p차)와 7월4일 조사(9.1%p차)에 비해 크게 벌어졌다.

리얼미터 조사와 마찬가지로 KSOI 조사에서도 만 18세~29세(20대)에서 부정 평가율이 큰 폭으로 상승(51.7%→68.7%, 17.0%p↑)했다. 중도층(53.0%→67.8%, 14.8%p↑)과 보수성향층(24.6%→41.7%, 17.1%p↑), 국민의힘 지지층(11.7%→27.2%, 15.5%p↑)에서도 부정 평가 상승 폭이 컸다.

리얼미터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9%다.

KSOI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3%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KSOI 홈페이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pms562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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