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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령중학교, 시를 닮은 미소와 함께하는 행복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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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령중학교, 시를 닮은 미소와 함께하는 행복한 아침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6.03.16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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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에 교감 선생님께서 환하게 웃으시면서 손을 잡아주세요.", "교감 선생님께서 저를 믿어주시는 것만 같아 수업 시간에 떠들거나 선생님들께 반항을 할 수가 없어요."

서령중학교(교장 강태웅) 학생들의 등굣길 풍경이다. 서령중학교는 매일 아침마다 이평수 교감이 직접 교문에서 따뜻한 악수와 포옹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학생부 김병태, 신동수 교사, 그리고 학생회 임원들이 등굣길 곳곳에서 교통지도와 생활지도를 하고 있다.

또한, 월요일 아침에는 서령중학교만의 특색 프로그램인 '시 읽어주는 아침'이 진행된다. 충청남도 교육청이 선정한 다정다감 국어 시 목록을 참고하여 국어분과에서 시 목록을 선정, 전 교사가 순번에 의해 돌아가며 방송을 통해 시를 낭송하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감상평을 전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문학 작품 감상 능력, 인문학적 사고력 함양에 큰 효과를 보고 있으며, 차분한 분위기에서 일과를 시작하게 되어 학교 폭력이 감소하고 있다.

이를 진행하는 국어과 손지원 교사는 "학생들이 '오늘은 어떤 선생님께서 방송하세요?'하고 물어올 때가 가장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행복하고 편안한 아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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