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한영민
이별했지만
우리 헤어졌지만
우리 남남되었지만
늘 함께 하고 있어요
만질 수는 없지만
안을 수는 없지만
언제나 느끼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린 늘 함께 하지요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매일 볼 수 없지만
잡을 수는 없지만
섬섬옥수 손끝에서 전해주던
포근한 사랑
느끼기 때문이죠
이별했지만 헤어졌지만
안을수도 만질수도 없지만
늘 함께 하는 당신
영원히 함께 할 당신
사랑하는 당신
우린 언제나 함께
늘 함께랍니다
[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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