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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휴가철 1일 평균 445만명 이동...방역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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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휴가철 1일 평균 445만명 이동...방역활동 강화"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07.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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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재확산세가 커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만명대를 기록한 20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해외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 재확산세가 커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만명대를 기록한 20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해외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20일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2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0일간 정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하계휴가 통행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하루 평균 445만명, 총 8천89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91.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버스 4.1%, 철도 3.2%, 항공 1.0%, 선박 0.5% 등의 순이었다.
이 기간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514만대로 작년보다 7.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국토부는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재유행으로 8∼9월에 하루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는 만큼 휴게소와 철도역사 등 모든 교통 시설의 대합실과 화장실을 철저히 소독하고,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

열차는 4.5∼6분마다, 고속·시외버스는 20∼30분마다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항공기는 공기정화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한편 공기순환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작동시켜야 한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달서IC∼상매JCT(32.9㎞) 구간과 국도 40호선 덕산∼고덕IC 등 15개 구간(총 95.6㎞)이 개통되고 국도 7호선 흥해우회(6.0㎞) 구간도 임시 개통된다.

서울TG∼신갈JCT 등 고속도로 94개 구간(총 989㎞)과 남양주∼가평 등 국도 46호선 15개 구간(총 208.6㎞)은 교통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해 갓길 차로제와 임시 갓길, 감속 차로, 우회도로를 운영한다.

동해안 도로의 경우 양방향 갓길차로를 운영하는 동시에 고속도로보다 국도 소통이 양호하면 우회를 유도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이용객 급증에 대비해서도 고속버스 예비차량 43대를 투입해 운행 횟수를 평상시보다 하루 평균 1천29회 늘리고, 시외버스는 예비차량 591대와 예비운전자를 확보해 필요시 예비 차량을 즉시 투입한다.

열차 운행 횟수는 하루 평균 4회(3천507석)로 늘린다. KTX는 7월 25일부터 8월 4일까지 80회의 임시 열차를 운행하며, 일반열차는 경부선 ITX-새마을호 임시열차를 총 4회 추가로 운행한다.

항공은 국내선 항공기 운항 횟수를 하루 평균 78편 늘려 수송 능력을 11.9% 확대하고, 여객선은 하루 평균 운항 횟수를 51회 늘릴 예정이다.

이밖에 국토부는 국토교통정보센터와 고속도로교통정보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해 교통 분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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