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와 보령참전경찰국가유공자회는 26일 남포면 이어니재 경찰묘역에서 구국 경찰관 충혼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경찰묘역은 6·25 전쟁 당시 주산 전투에서 순직한 철도경찰 16인의 합동 묘지와 보령 출신 전사·순직 경찰관들의 위령탑이 모여있는 추모공원이다.
구국 경찰관 충혼비는 높이 240cm, 너비 84cm, 두께 54cm의 규모로 제작됐으며 1966년 건립된 기존 추모비가 오랜 세월로 퇴색돼 다시 건립하게 됐다.
구국 경찰관 충혼비에는 건립 취지와 6·25 전쟁 당시 주산과 익산 전투에서 조국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산화한 순직 경찰관 48명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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