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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전립선비대증, 치료 방법과 점검할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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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전립선비대증, 치료 방법과 점검할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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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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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상 자이비뇨의학과병원 병원장

심하면 하루 8회 이상 화장실을 찾게 될 만큼 잦은 요의를 호소하는 중년 남성들이 적지 않다.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 외에도 소변 줄기가 가늘고 찔끔찔끔 나오는 것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이 경우 50대 이후부터 급격히 환자 수가 많아지는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 발생 시 잠을 자다가도 소변 때문에 깨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 뜸을 들여야 하는 등 여러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 소변의 통로인 요도를 압박하게 되면서 배뇨장애 증상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로 인해 점점 더 위험이 커지게 된다. 이 증상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소변 흐름이 막히는 요폐(尿閉)나 방광 결석이 생기는 문제가 커질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급적 빠르게 진찰을 받고 전립선의 상황을 고려해 치료도 진행해야 한다. 치료는 주로 약물과 수술 및 유로리프트가 있다.

주로 초기치료는 약물요법을 적용한다. 배뇨장애 문제를 개선하는데 이롭게 작용하는 치료이지만, 약물에 따라 부작용 우려가 있거나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전립선 조직이 중증 이상인 경우는 수술치료가 권장된다. 다만 역행성사정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나 수술이라는 큰 부담이 앞설 수 있다.

중증도와 관련 없이 유로리프트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요도를 통해 내시경과 특수 금속 실(결찰사)을 넣은 후 전립선을 묶어 요도의 압박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시술로 당일에 요도 압박 개선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출혈이나 통증, 마취, 회복기간 등에 대한 부담이 적은 유로리프트는 반영구적 효과를 얻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전신마취가 어려운 고령환자 들에게도 적용가능하다.

다만 전립선 조직의 크기와 주변 신경이나 혈관의 위치가 개인마다 다르기에 섬세한 기술을 요하는 방법이다. 아울러, PSA검사나 소변 요속 잔뇨 초음파 검사 및 방광경검사 등을 통해 전립선의 상태나 주변 혈관의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환의 방치는 자신감과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방광과 신장이 망가지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 경증일 때부터 빠르게 치료하여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변재상 자이비뇨의학과병원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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