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10일부터 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 ‘하하동동, 용산탐구’를 운영한다.
3일 구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여름방학을 맞아 용산역사박물관(한강대로14길 35-29)을 찾는 초등학생 동반 40가족을 대상으로 8월 10일과 12일, 17일과 19일 2시간(오전 10∼12시)씩 총 4차례 진행된다.
‘하하동동, 용산탐구’는 ‘조선성시도’, ‘경조오부도’ 지도에 나타난 용산의 옛 지명과 유래를 알아보는 체험활동으로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대형 지도, 가로세로 낱말 퍼즐 등을 활용해 옛 마을 지명에 담긴 조선시대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이해해 볼 수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기초자치단체가 지역사 전문 박물관을 운영하는 것은 찾아보기 드문 사례”라며 “관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용산역사박물관의 위상을 높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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