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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전악에 적용되는 임플란트, 치과 진단으로 상태 파악 우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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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전악에 적용되는 임플란트, 치과 진단으로 상태 파악 우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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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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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오산 연세밀레니엄치과 원장

치아는 식생활과 건강유지에 필수적이다. 치아가 건강해야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있고, 몸에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어서다. 구강과 안면조직의 상태를 좌우하는 것도 치아의 역할이다. 다양한 신체부위나 기능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기도 하다. 즉, 치아는 건강한 삶을 위해서 필요한 신체부위다.

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나 변수로 인해 치아가 탈락되거나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 나이가 들고 구강조직의 노화가 진행되면 자연스럽게 치아가 탈락되기도 한다.

고령층에서는 다수 또는 전체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노년기에 적정량의 치아가 보존되지 못 하면 음식물 저작 능력이 떨어지면서 소화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상실된 치아를 치료하기 위한 대처가 필요하다.

그 중 임플란트는 잇몸에 인공치근을 심고 보철물을 올려주는 방식이다. 잇몸 내부에 고정된 상태로 치아 기능을 수행하므로 저작력이 우수하며, 자연치아와 비슷해 심미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만약, 6개에서 8개 이상의 치아가 탈락했거나 무치악 환자라면 전악 임플란트를 고려할 수 있다. 이는 상악과 하악에 각각 8~12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뒤 치아 머리가 여러 개 붙어있는 보철물을 씌우는 방식이다. 저작 능력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공 치근을 식립하므로 저작력과 심미성을 회복할 수 있다.

단, 수술범위가 넓고 진행과정이 복잡하며 난이도가 높아서 수술 전 정밀검진 및 체계적인 치료계획이 우선되어야 한다.

또한 평소 치아와 잇몸의 건강 상태, 당뇨나 고혈압 등의 전신질환 유무, 골조직, 신경위치, 연령대, 건강상태, 치아탈락 진행기간 등이 수술 과정 및 결과, 회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숙련된 의료진과 체계적인 분석 및 충분한 상담을 선행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수술을 마친 뒤에도 가정에서의 치아 관리 방법 등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김종현 오산 연세밀레니엄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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