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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국제교류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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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국제교류전 개최
  • 천안/정은모 기자
  • 승인 2022.08.09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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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주관, 항일전쟁 시기 미술작품전 개막
[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이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며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과 공동으로 국제교류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일본제국주의 침략에 맞선 항일투쟁 이라는 대주제 아래 양 기관이 각자 기획한 전시를 상대 기관에 교차 전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먼저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이 내용을 기획하고 독립기념관이 장소를 제공한 전시가 개최된다.

국제교류전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항일투쟁사를 주제로 한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기념관인 독립기념관과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두 기관은 2007년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를 체결한 이래 지난 15년 간 학술연구・전시・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업을 진행해 왔다. 전시는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하며 2012년 상호 교류전시 개최에 이어 10년 만에 양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두 번째 국제교류전다.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하는 항일전쟁 시기 미술작품전은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이 전시 내용을 기획・주관했다. 중국의 항일전쟁 시기 많은 중국의 화가들은 총 대신 붓을 들고, 그림을 무기로 삼아 대일항전에 나섰다. 작가들의 그림에는 당시 항전상황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고 일본군의 침략에 맞서 함께 저항할 것을 호소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전시에서는 총 4부로 구성하고 중국 화가들이 남긴 판화, 만화 등 미술작품 100점이 전시된다. 제1부는 일본군의 침략 고발, 제2부는 중국군의 대일항전, 제3부는 중국군의 대일항전을 지원하는 민간인, 마지막 제4부는 일제의 침략을 물리치고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그림 작품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20세기 전반기 일본제국주의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아시아 지역, 미국 등으로 세력을 팽창하면서 아시아와 태평양 전 지역을 침략하였다. 이에 맞서 일제의 침략을 받은 나라들이 반제국주의 투쟁을 전개했고 한국도 이들과 함께했다.

그중 한중과 중국은 공통적으로 20세기 전반기에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침략을 받았고 이를 물리치기 위해 항전하였다. 그 결과 1945년 한국은 일제의 식민지로부터 해방되었고, 중국은 일제의 침략을 물리치고 승전을 거두었다.

한편 독립기념관은 오는 11일 제7관 내 특별기획전시실 로비에서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공사 등 한중 양국의 관계 인사를 모시고 개막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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