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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5만명 넘었다…1주 전의 1.2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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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5만명 넘었다…1주 전의 1.27배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08.10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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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1792명 확진…위중증 402명·사망 50명으로 급증
해외유입 615명 '역대 최다'…정부 "8월 중 20만명 발생 예상"
10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만명이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5만1천792명 늘어 누적 2천84만5천973명이 됐다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 수가 15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13일(19만5천387명) 이후 넉 달(119일) 만이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7천859명→11만2천864명→11만638명→10만5천475명→5만5천275명→14만9천897명→15만1천792명이다. 일평균 확진자 수는 11만3천400명으로 11만명대로 올라왔다.

이날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3일(11만9천886명)의 1.27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10만240명)의 1.51배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의 전주 대비 배율은 1.22배→1.32배→1.35배→1.43배→1.24배→1.34배→1.27배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단위로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달 말부터 완화됐으나 1주일 전 대비 배율은 최근 조금씩 증가하더니 이번 주 들어서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당초 이달 중 11만∼19만명, 중앙값으로 15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수준에서 유행의 정점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휴가철 변수를 고려한 추가적인 추세 관찰이 필요하다며 다음 주 새로운 예측 결과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15명으로 전날(588명)보다 27명 늘어 역대 처음으로 6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3일 592명을 넘어선 역대 최다치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5만1천177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만8천95명, 서울 2만6천68명, 부산 8천917명, 경남 8천887명, 경북 8천512명, 인천 7천715명, 대구 6천997명, 충남 6천642명, 전북 6천86명, 전남 5천863명, 충북 5천349명, 강원 5천275명, 광주 5천159명, 대전 4천675명, 울산 4천197명, 제주 1천993명, 세종 1천327명, 검역 35명이다.

확진자 증가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사망자 수는 확진자 발생과 1∼2주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

위중증 환자 수는 402명으로 전날(364명)보다 38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가 400명대로 올라온 것은 지난 5월 9일(421명) 이후 93일 만이다.

위중증 환자의 85.3%(343명)는 60세 이상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0명으로 직전일(40명)보다 10명 늘었다. 50명대 사망자가 발생한 것도 지난 5월 22일(54명) 이후 80일 만이다.

연령별 사망자는 ▲80대 이상 35명 ▲70대 7명 ▲60대 4명 ▲50대 3명 ▲4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천382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37.8%(1천760개 중 665개 사용)로 전날(38.5%)보다 0.7%포인트 낮아졌다. 환자는 늘었지만 하루 새 67개의 병상이 새로 확보된 영향이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8.1%로 전날보다 1.0%포인트 내려갔고,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4.8%로 전날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63만9천166명으로 전날(59만5천491명)보다 4만3천675명 늘어 사흘 만에 다시 60만명대로 올라왔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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