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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공천 책임' 송갑석 국회의원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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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공천 책임' 송갑석 국회의원 사퇴 촉구
  • 호남취재본부/ 범대중기자
  • 승인 2022.08.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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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는 즉시 제명 요구···사퇴촉구 1만명 서명운동 돌입
17일 광주 서구청사 앞에서 시민 30여명이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과 송갑석 국회의원의 사죄와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17일 광주 서구청사 앞에서 시민 30여명이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과 송갑석 국회의원의 사죄와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과 공천 책임이 있는 송갑석 국회의원에 대한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7일 오전 서구청 앞에서 열렸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당원들로 구성된 시민모임 30여명은 서구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구청장과 공천책임자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은 즉시 서구민들과 광주시민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의 비서실장이었던 김 구청장이 선거캠프에서 보조업무를 담당하던 A씨로부터 피소된 성폭행 사건은 실형을 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건과 유사하다”며 “즉시 피해자와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도 김 구청장을 즉시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성접대를 받았다는 소문만으로도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았으나 민주당은 지난해부터 떠돌던 사실에 대해 어떠한 조사나 확인도 없이 김 구청장의 공천을 강행했다”며 “내로남불과 제 식구 감싸기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비난했다.

이어 “지방선거 당시 광주시당위원장이었던 송 의원은 그런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지만 지역구 구청장이 성폭행 혐의로 입건된 마당에 최고위원 선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공천책임자였던 송 의원도 시민께 사죄하고 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이날부터 “김 구청장과 송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광주시민·서구민 1만명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한다”며 시민·서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범대중기자
Beo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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