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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꽃게 금어기 해제후 본격 수확 '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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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꽃게 금어기 해제후 본격 수확 '즐거운 비명'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22.08.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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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항 10t 수확 지난해보다 1.5t 증가
1kg당 6000원~1만1000원선 20%저렴
충남 태안군의 상징인 꽃게가 최근 금어기 해제 이후 본격적으로 수확되며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의 상징인 꽃게가 최근 금어기 해제 이후 본격적으로 수확되며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의 상징인 꽃게가 최근 금어기 해제 이후 본격적으로 수확되며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안면읍 백사장항에서는 지난 21일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 20척의 배가 바다로 나가 한 척당 200~800kg의 꽃게를 싣고 위판장으로 돌아오며 올해 꽃게잡이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백사장항에서의 총 꽃게 수확량은 10t 가량으로 추산되며 이는 지난해 가을꽃게 금어기 해제 첫날 수확량인 1.5t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올해 꽃게잡이 대풍을 기대케 하고 있다.

백사장항 위판장에서는 크기에 따라 1kg당 6000원에서 1만 1000원 선에 위판가가 형성돼 지난해에 비해 20% 가량 저렴하며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일러 명절 선물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태안 꽃게는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청록색의 윤기가 흐르고 특유의 반점이 오밀조밀하게 몰려 있는 특징이 있으며, 태안에서는 간장게장과 게국지 등 지역색이 풍부한 꽃게 음식을 저렴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꽃게는 지역의 상징이자 대표 수산물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올 가을에도 꽃게 대풍이 들어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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