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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항일농민운동사’ 총서 발간..."역사적 가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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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항일농민운동사’ 총서 발간..."역사적 가치 재조명" 
  • 권상용기자 
  • 승인 2022.08.29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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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농민운동기념사업회 제공]
[신안군농민운동기념사업회 제공]

전남 신안군농민운동기념사업회는 ‘신안군 항일농민운동사’ 총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안군 항일농민운동은 지난 1923년부터 1928년까지 5년 동안 암태도, 지도, 도초도, 자은도, 매화도, 하의도 지역에서 높은 소작료 인상과 노동착취를 감행한 일제와 불의한 지주의 탄압에 맞서 싸운 농민운동으로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항일농민운동이자 전국적으로 확대된 대규모 소작쟁의의 기폭제로 평가받고 있다.

‘신안군 항일농민운동사’는 암태도 외 5개 섬에서 일어난 항일농민운동의 전개과정, 항일농민운동 주요인물, 당시 농민운동에 참여한 325명 중 구속 확인된 111명의 판결문 및 수감기록, 신문기록 등을 수집하고 농민운동 수감자 후손을 찾아 24명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는 성과물 등을 집대성했다.

총서는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신안군립도서관, 관내 초중고교, 농민운동 관련 단체, 전남지역 문화원, 호남권 대학교(사학과), 재경·재광·재목 향우회 등에 배부해 교육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암태도 소작쟁의 발발 100주년을 앞두고 신안군 항일농민운동을 재조명하는 총서 발간은 지역사회에 의미깊은 울림을 주는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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