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대신농협은 추석을 앞두고 최근 전 조합원과 지역 소외계층에 햅쌀 4Kg 1포씩 전달해 ‘햅쌀’로 차례상을 준비하도록 배려했다.

이는 대신농협이 매년 추석 직전 전달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지난달 늦장마와 최근 작은 우기로 인해 햅쌀의 수확이 어려운 가운데 차질없이 전달해 조합원과 지역 사회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대신농협 관계자는 "현재 조합원 가입자는 2100여명으로 마을별 영농회를 통해 전달과 외지 거주 조합원에게는 택배를 통해 전달해 전 조합원에게 고루 전달하고 관내 소외계층에도 일부 전달해 차례상 준비에 배려를 했다"고 말했다.

조합원과 지역 사회를 보듬는데 앞장서는 대신농협은 지난달에는 범농협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집중호우 피해을 입은 조합원 농업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범농협 수해복구 봉사단은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와 여주시지부, 대신농협 임직원 등 50여명으로 구성해 폭우 피해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침수피해 시설 하우스내 토사운반과 모종심기 등 복구작업과 실질적인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연중 조합원과 지역 사회를 아우르는 임광식 조합장과 대신농협의 행보는 지난 폭염시에는 실버봉사단과 관내 면민들을 위해 생수와 고구마 나눔 행사를 통해 폭염과 폭우로 지친 주민들의 건강을 챙겼다.

생수와 고구마 나눔 행사는 소비 감소로 최근 어려움을 겪는 고구마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지역민 건강을 챙기는 대신농협의 행보에 많은 조합원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임 조합장은 "최근 쌀값 폭락으로 농촌과 쌀 농가의 시름이 깊은 조합원과 지역 농가에 위로에 말을 전하면서 추석 차례상 준비용 햅쌀이 작으나마 농심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농촌과 농촌의 급격한 고령화 추세에서 지역 농협은 연중 조합원과 지역 사회를 아우르고 보듬는 사업도 농협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라며 "큰 틀에서 지역 사회를 이끌어가는 농협의 역할에 전 임직원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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