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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한결같은 기부천사' 박경서 대일유통 회장, 올해도 사랑의쌀 300포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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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한결같은 기부천사' 박경서 대일유통 회장, 올해도 사랑의쌀 300포 기탁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2.09.06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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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서 대일유통 회장(사진 오른쪽)은 추석을 맞아 지난 2일 중구를 방문, 김정헌 구청장에게 이웃돕기 사랑의 쌀 10kg 300포(9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박경서 대일유통 회장(사진 오른쪽)은 추석을 맞아 지난 2일 중구를 방문, 김정헌 구청장에게 이웃돕기 사랑의 쌀 10kg 300포(9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20여 년 넘게 인천지역에서 온기를 불어넣는 ‘기부천사’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중구 연안부두에서 대일유통을 이끌어가고 있는 박경서 회장.

6일 인천 중구에 따르면 박 회장은 추석을 맞아 최근 김정헌 구청장에게 이웃돕기 사랑의 쌀 10kg 300포(9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매년 명절마다 중구에 쌀을 기탁하는 박 회장은 이번에도 쌀 300포를 기탁하며, 중구의 어려운 이웃들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박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넉넉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쌀을 기탁했으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헌 구청장은 “중구에 지속적인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는 박경서 회장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지원 대상자들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에 앞선 지난 1일 박 회장은 옹진군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도 사랑의 쌀 10kg 400포(1200만원 상당)를 기탁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넉넉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쌀을 기탁했으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문경복 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탁해 감사하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실제로 박 회장은 20여 년 전부터 형편이 어려운 주변을 위해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은 물론, 연말 등에 쌀, 라면, 연탄 등 사비로 수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중구와 옹진군 지역에 매년 기탁해 왔다.

박 회장은 지난해 1월 옹진군을 찾아 장정민 군수에게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10kg 500포(1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박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쌀을 기탁했으며, 향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추석에는 중구에 사랑의 쌀 10Kg 500포(15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같은 해 여름에도 중구를 찾아 홍인성 구청장에게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라면 500상자(1300만원 상당)를 기탁 했다.

특히 한 번도 해를 거르지 않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기의 소중한 재산을 털어 나눈다는 것은 큰 부자들도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박 회장은 “시골에서 올라와 자신도 어려웠던 시절, 라면 한 그릇을 먹어가며 기업인으로의 꿈을 키웠던 시절을 회상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는 멈출 수 없다”고 말한다.

박 회장은 2014년 2월 옹진군청을 찾아 “옹진군 도서지역 저소득 가정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원해 달라”며 (재)옹진군장학재단에 장학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또 2013년 12월에는 미추홀구를 방문,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400상자(10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박우섭 미추홀구청장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주위의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어 기쁘고 훈훈하며 어려운 여건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손길이 끊이지 않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연말과 평소에도 중구와 미추홀구, 인천해양경찰서, 인천중부경찰서 등을 방문, 라면과 연탄 등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 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되고 힘든 생활을 하는 이웃들이 더 많이 생각난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지역 기관장들은 “박경서 회장은 해마다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주위의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로 알려져 있는 기부천사”라며 “어려운 여건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손길”이라고 격려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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