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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성숙한 반려동물문화 정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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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성숙한 반려동물문화 정착 나섰다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22.09.06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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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호수공원에 모자이크 벽화
펫티켓 준수 바닥표시길 설치
[세종시 제공]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성숙한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위해 세종호수공원에 모자이크 벽화와 펫티켓 준수를 위한 바닥표시재를 제작·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제천변 종촌2교 인근 산책로에는 길고양이 중성화수술(TNR), 길고양이 습성 등을 담은 대형 바닥표시가 설치된 ‘제천에서 편견을 넘어서길’을 조성했다.

이는 올해 세종시 제1차 국민정책디자인이 수행하는 시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위한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상호존중 방안 모색을 위해 추진된다. 

이번에 설치된 모자이크 벽화 ‘사람과 동물 행복한 공존 모두 함께, 세종’은 시민들이 보내준 사진 220여 장으로 제작됐다.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며 즐거워하는 사진을 모자이크 형식으로 배치하고 전체적으로는 동물과 함께 교감을 나누는 아이들의 모습을 형상화 했다. 

벽화 앞쪽에는 펫티켓 준수를 위한 바닥표시를 설치해 시민

[세종시 제공]
[세종시 제공]

의 이해를 돕고, 시민들이 벽화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을 배치해 행복한 공존 릴레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가운데 특히 바닥표시재를 활용한 홍보 방안은 기존 현수막이나 홍보물(리플릿)·포스터 등 보다 눈에 잘 띄고, 부착과 제거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종촌2교 주변에 마련된 ‘제천에서 편견을 넘어서길’은 발바닥 뜀뛰기 놀이를 비롯해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의 필요성과 진행절차 등 길고양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해 조성됐다.

김지은 시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이번 사업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상호존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또한 길고양이에 대해서도 올바른 인식을 갖고 갈등을 방지해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세종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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