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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착한수레’ 박수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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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착한수레’ 박수갈채 
  • 안양/ 배진석기자 
  • 승인 2022.09.07 13: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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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42대로 증차 12년째 운행
최대호 시장 “교통약자편 설것”
착한수레 운행. [안양시 제공]
착한수레 운행. [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가 교통약자를 위한 ‘착한수레’ 운행이 올해로 12년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로부터 경제적 측면과 친절한 서비스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교통약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안양도시공사가 맡아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이달 말 착한수레로 운영할 특별교통수단 4대를 증차한다. 이에 따라 최대호 시장이 초선이던 지난 2011년 단 3대로 시작한 착한수레는 이제 총 42대로 늘어난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르면 특별교통수단의 법정 운행 대수는 1~3급 장애인 150명당 1대로 안양에서는 27대를 운영해야 한다. 시는 이 법정 대수보다 1.5배 많은 차량을 운행하며 교통약자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착한수레는 지난해 기준 38대의 차량이 하루 평균 245.7건을 운행, 1대가 하루 평균 8.1건을 운행했다. 왕복 운행에 4시간 이상 걸리기도 하는 관외 예약 건수도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쉴 틈 없이 굴러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1, 2차 백신접종을 위해 고령자 232명의 이동지원을 했는가 하면 올 수능 시험일에 교통약자 수험생의 이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늘면서 불가피한 애로사항도 생기고 있다. 이용객이 쏠리는 특정 시간에는 예약이 쉽지 않고, 도심 정체에 따라 배차시간이 길어지는 일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교통약자는 전국적으로 증가세인 가운데 시 착한수레 등록자 수도 2018년 2060명에서 올해 6월 기준 3437명으로 4년새 66.8% 늘었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해 3월 착한수레에 직접 동승해 승객 이송을 돕기도 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애환을 새겨듣고 이동권 확보를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bae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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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h06119 2022-09-07 20:40:31
확실히 장애인 분들이 여기저기 이동한다는 것이 부담되는데 그 불편함을 해소해 주는 착한 수레는 아주 좋은 것 같네요.앞으로도 장애인 분들을 도와주는 서비스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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