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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계명대, 2023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으로 85.3%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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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계명대, 2023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으로 85.3% 선발
  • 대구/ 신미정기자 
  • 승인 2022.09.07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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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 13일~17일…인문·자연계 교차지원 가능 
학생부교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대폭 완화 '주목'
일반전형 면접 폐지·지역전형 1단계 선발인원 확대
의예과·간호학과·약학과에 학생부교과 신설 '눈길'
재학중 3번 소속학과 변경도 가능…면접 강점 학생 지역전형 유리
계명대 전경. [계명대 제공]
계명대 전경. [계명대 제공]

계명대는 2023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640명 중 85.3%인 3,956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334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974명, 실기·실적전형으로 64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일반·지역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대폭 완화된다는 점이다. 전년도에 3개 영역 등급 합이 15 이내인 학과는 2합 10 이내로,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12 이내인 학과는 2합 8 이내로 하돼 의예과, 약학과, 제약학과, 경찰행정학과와 간호학과는 전년도와 동일하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에는 면접이 폐지돼 서류 100%를 반영하며 학생부를 바탕으로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면접을 실시하는 학생부종합(지역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한 방법으로 선발하돼 1단계 선발인원을 4배수에서 5배수로 확대한다.

학생부종합(일반, 지역전형) 의예과는 전년과 동일하게 1단계 7배수를 선발해 2단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실기·실적(예체능전형)은 실기 반영비율을 70%에서 80%로 확대해 실기 반영 비중이 대폭 확대되었다는 점에 유의해 실기 준비를 철저히 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 [계명대 제공]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 [계명대 제공]

미술대학 디자인계열학과는 고사 과목을 추가하여 기존 기초디자인 1유형(드로잉과 창의적 발상, 계명대 유형)과 2유형(제시물을 활용한 화면구성, 일반대학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이는 학생들의 지원 기회를 확대한 것으로 본인이 자신있는 유형을 자유롭게 선택해 고사에 응시하면 된다.

미술대학 지원자 중 학생부에 강점이 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으로 지원하면 된다. 전년대비 모집인원을 확대(총 9개 학과, 40명 모집)해 실기 및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눈여겨 볼점은 의예과, 간호학과, 약학과에 학생부교과(지역기회균형전형)이 신설된다는 점이다. 지원자격은 대구 경북 지역 출신 고교 졸업(예정)자 중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대상자이다.

전형 방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동일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대비 의예과와 약학과에 각각 1개 등급을 완화했고 간호학과는 동일하게 반영한다.

또한 성인학습자의 고등교육 참여 기회 보장을 위해 만 30세 이상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교과(만학도전형)을 신설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지원 가능학과는 모집요강을 참조하면 된다.

2023학년도에 신설되는 3개 학과도 눈여겨 볼만하다. 신산업(4차산업혁명)분야를 선도하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신설되는 공과대학 스마트제조공학전공과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실버스포츠복지전문인’양성을 위한 체육대학 실버스포츠복지전공, 그리고 K-콘텐츠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융복합 웹툰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미술대학의 웹툰전공이다. 해당학과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 전공 소개 또는 모집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 [계명대 제공]
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 [계명대 제공]

계명대는 전과(소속 학과 변경)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있다. 90여개의 다양한 학과가 있는 전과 신청은 재학 중 3번(2학년 1학기, 2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야간학과에서 주간학과(의예과, 간호학과, 약학과, 제약학과 제외)로도 전과가 가능해 또 다른 입시전략이 될 수도 있다.

또한 경찰행정학과, 컴퓨터공학전공, 게임소프트웨어전공 등의 경쟁력 있는 학과 지원 시에 교과 성적이 부족하다면 자율전공부로 우회해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도달현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의 강점을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 교내 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응시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올해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시 면접에 대한 부담이 큰 학생은 면접이 없는 일반전형으로 면접에 강점이 있는 학생은 지역전형으로 구분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명대의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며 모든 모집단위에서 인문계, 자연계에 관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전형이 다른 경우 지원 학과에 관계 없이 4개까지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 기타 입시에 관련된 문의사항은 계명대학교 입학팀(053-580-6077~8)과 입학처 홈페이지(https://www.gokmu.ac.kr)를 이용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미정기자 
shinm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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