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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마스크·격리완화 '신중'…정기석 "내년 봄 마스크 해제 건의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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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마스크·격리완화 '신중'…정기석 "내년 봄 마스크 해제 건의할것"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09.13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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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부모단체연합 회원들이 지난 6월 21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열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학부모단체연합 회원들이 지난 6월 21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열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현 시점에서 실내마스크나 확진자 격리 의무를 해제하기에는 이르지만 안정기에 접어들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와 격리 의무 해제에 대해 "이런 방역조치들이 감염을 차단하고 유행 안정세를 가져온다"며 "현재는 재유행 상황이므로, 재유행이 안정기에 접어들기 전에는 완화에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에 국내 유행상황이나 아니면 해외의 정책동향 그리고 여러 가지 연구결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참고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여러 전문가들도 지금 당장은 이러한 의무를 완화하기에는 이르지만 충분히 검토에 들어가야 할 시점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에 더해 계절독감도 유행할 올해 겨울을 지나 내년 봄쯤이면 해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유럽에 가보니 실내에서 호흡기내과 의사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더라"라며 "한국도 마스크를 벗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그 시기가 내년 봄이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치명률·위중증 등 환경 등을 봐가면서 언젠가는 (실내마스크 해제를) 건의할 것"이라며 "계절독감이 있을 올해 겨울을 지나 내년 봄부터는 다 같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계기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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