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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號' 첫발…"윤석열정부 성공 튼실하게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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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號' 첫발…"윤석열정부 성공 튼실하게 뒷받침"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9.14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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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의 개최·당직 인선까지 마무리…전열 재정비 속도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인 '정진석호(號)'가 우여곡절 끝에 14일 첫발을 뗐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주재하며 "임무는 자명하다. 국정운영의 두 엔진 중 하나인 집권당을 정상화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튼실하게 뒷받침해야 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비대위가 첫 회의를 열고 새 조직부총장·비서실장 등 당직 인선을 단행하며 여당 지도체제가 전열을 재정비했다.

사무총장과 대변인은 유임키로 했다.

권 원내대표의 후임을 선출하는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10∼12명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재선부터 5선까지 후보군의 '선수(選數)'도 중구난방인데다가 새 원내대표 임기에 대한 문제도 당내 의견이 좀처럼 모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어서 교통정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석호는 이같은 복잡다단한 내부 재정비 과정을 진행하면서 정기국회 및 대야관계 대응에도 중심을 잡아야 한다.

또 이 모든 상황은 최근 몇 달간 동반하락세를 거쳐 박스권에 갇혀 있는 당정 지지율을 견인하는 문제와도 연결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친윤 프레임' 극복도 변수가 될 것이라는 게 정치권 안팎의 시각이다.

윤핵관으로 분류되는 정 위원장이 지휘봉을 잡은 이번 비대위에는 당내 범친윤계로 분류되는 정점식 전주혜 의원을 비롯해 김병민 전 대선 선대위 대변인 등이 두루 포진해있다.

한편 이날 국회 비대위 회의장에는 "다 함께 새롭게 앞으로"라는 새 뒷걸개가 내걸렸다. 정 위원장은 새 비대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백보드(뒷걸개) 어떤가. 카피를 제가 만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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