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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고하도 해상데크 길이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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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고하도 해상데크 길이 늘린다
  • 목포/ 권상용기자
  • 승인 2022.09.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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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구간 500m 추진…보행약자 엘리베이터도 하반기 개통 예정
목포 관광 명소로 떠오른 해상데크. [목포시 제공]
목포 관광 명소로 떠오른 해상데크.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 대표 관광 명소로 떠오른 고하도 해상데크 길이 더 길어진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보행약자가 해상데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하도 목포해상케이블카 주탑 옆에 올해 말 개통 예정으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17일 목포시는 천혜의 관광자원인 고하도의 해식애(절벽)·해안동굴을 둘러볼 수 있는 '고하도 해상데크 조성사업 3단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상데크는 1·2단계가 완료돼 총 길이 1천818m 규모로 조성됐는데, 코로나19 상황에서 최고의 비대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시는 자랑했다.

해상데크 추가 건설 노선도. [목포시 제공]
해상데크 추가 건설 노선도. [목포시 제공]

시는 고하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3단계 사업을 통해 뒷도랑마을에 위치한 수협 유류탱크 시설까지 해상데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3단계 구간(500m)은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1940년대에 설치한 해안동굴을 바다 위에서 관람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고하도 목포해상케이블카 승강장에서 전망대까지 이동하는 보행약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무장애길 설치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데크 길이가 더 늘어나면 파도 소리와 함께 바다 위를 걸으며 해안동굴을 비롯해 유달산, 목포대교, 해상케이블카를 한눈에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목포/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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