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희망 홈케어 스타트…긴급복지 등 맞춤형 서비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주거 취약계층에 대해 종합적인 주거환경 서비스 '서초 희망 홈케어'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희망홈케어는 자원봉사 단체와 민간 수리업체 등을 구성해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에 대해 집수리·청소·정리정돈·방역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집수리 비용은 가구당 최대 120만원까지 실비 지원하며, 수리비용을 지불한 임대인 또는 임차인에게 지급한다. 또 침수피해가구 중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현장조사 및 동주민센터 사례회의를 통해 청소·방역· 정리정돈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주거개선 서비스뿐 아니라 ▲긴급복지 및 사례관리 사업비, 민간재원 등 지원, ▲반지하 등 주거취약가구 대상 임대주택 정보 안내,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마음건강센터 등을 통한 심리상담 연계, ▲서초 주거복지안심센터를 통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임대인 및 임차인이며 수리를 자부담으로 완료한 관련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침수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해 이 분들이 신속한 일상회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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