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김양태 문화회관 관리팀장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 해비치에서 열린 2022 제주해비치 아트페스티벌 개막식 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문예회관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팀장은 지방행정직 공무원으로 전국의 우수 공연장을 끊임없이 벤치마킹했으며 내실 있는 공연, 전시 프로그램운영으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고 공연장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뮤지컬 시장에서 소외된 장노년층들을 위해 트로트와 뮤지컬을 결합한 트롯뮤지컬 ‘경로당 폰팅사건’을 제작하고 무대에서 선봬 100% 객석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후 뮤지컬 흥행으로 현재 밀양, 속초, 고령, 문경, 홍성, 예산, 태안, 상주, 정읍, 사천시 등 전국공연장 공연배급 판권계약을 체결하고 1000여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리는 등 뮤지컬을 제작배급하는 역량도 발휘했다.

또 현재까지 시 문화회관 주관 277회 기획공연을 추진해 오면서 맞춤형 홍보 마케팅으로 지방공연장 중 이례적으로 높은 객석 점유율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와함께 공연과 전시 자료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방공연장 최초 무인발권시스템 도입, 하우스 매니저 공개모집 운영 등 관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성숙한 공연문화를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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