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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영 인천시의원 "민선7기 대표적 패착 사업들 전면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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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영 인천시의원 "민선7기 대표적 패착 사업들 전면재검토해야"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2.09.25 16: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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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영 인천시의원 5분 자유발언. [인천시의회 제공]
신성영 인천시의원 5분 자유발언.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에서 민선7기 대표적인 패착 사업들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시의회에 따르면 행정안전위원회 신성영 의원(국힘. 중구2)은 최근 제281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7기 대표적 패착 사업들의 전면재검토 필요성과 시정질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실제로 내항 재개발사업 중 1, 8부두 재개발사업과 관련, 시작 사업인 상상플랫폼 사업 200억원의 PF가 중단됨으로써 사업이 중지됐다. 1, 8부두 재개발사업의 전반적인 사업성 결여로 인해 사업이 중지된 것이다

신 의원은 ”현재 중구 원도심 인구가 4만5천명이 채 안되고, 인구가 점점 감소하고 고령화 돼 가는 원도심인데, 상주 인구계획 없이 2층 상가와 호텔만 지어 놓으면 대체 누가 오겠느냐“고 따졌다.

더욱이 상주인구 계획도 없고, 교통도 불편한 곳에 시장경제논리를 망각한 독선과 패착으로 이러한 도시개발계획을 수립하면, 그 결과는 시작사업의 중단이라고 제기했다.

또 ”무늬만 전문가인 전문가 집단과 만들어낸 결과물이 ‘워터프론트 도시’가 가능한 인천 최고의 입지에 고작 2층짜리 상가를 배치하고, 50%를 녹지와 공원으로 도배하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특히 초등학생도 알 법한 시장경제 논리를 망각하고, 말도 안되는 도시개발계획을 세운 것, 그리고 실패한 것 누가 책임지겠냐면서, 가능하다고만 한다면 민선7기 시장을 불러 책임을 묻고 싶고, 사업성 개선과 정상화에 또 얼마나 많은 인력과 예산이 낭비되겠느냐고 꼬집었다.

신 의원은 ”민선8기는 먼저 내년 3월을 목표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제한 후 “예타 통과 뒤에 KDI도 권고한 바와 같이 전면재검토를 통해 사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하고, 상주인구 파괴적 증가만이 사업성 개선의 유일한 해법이므로 수정 용역 중인 ‘2040인천도시기본계획’에도 상주인구 증가 계획을 당장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인천시청 대규모 공원화 사업과 관련, 수 많은 공무원들이 행정사무공간 부족으로 민선6기에 신청사 건립이 필요했음에도, 민선7기 시장은 신청사 건립을 일방적으로 백지화하고 멀쩡히 교통체증이 없었던 시청 앞 8차선 도로를 대규모 공원화했다.

심지어 8차선 도로를 전부 공원으로 만들고도 공원이 또 필요했던 것인지, 신청사 예정 부지였던 예전 운동장 부지에 공원을 또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인지 궁금한 상황이다.

신 의원은 “무분별한 공원화로 인해 부족해진 사무공간은 어찌했느냐”면서 “민간이 오피스텔로 만들어 놓은 건물을 사들였고, 그곳에 700명이 넘는 공무원들이 최악의 효율로 행정업무 수행 중”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소통을 그렇게나 강조하던 민선7기 시장이 이 같은 행정을 펼쳐대며 대체 소통을 하기는 했던 것이냐고 반문하고, 내항재개발 시작사업인 상상플랫폼 중지 그리고, 인천시청 대규모 공원화로 인한 비효율 비상식의 계획 수립과 행정으로 인한 피해는 오로지 300만 시민들이 입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선8기는 내항재개발 예타 후 전면 재검토로 사업성 극대화 그리고, 신속하게 신청사 계획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 의원은 “민선8기 집행부 간부 공무원들은 시의회 최고 의사 발언 기능인 시정질의, 5분발언의 중요성을 망각하지 말 것”을 제기한 뒤 “시의회는 시민을 대변하는 최고 의사 결정 기구며 자신이 ‘시정질의’, ‘5분 발언’하는 것이 ‘쇼’하러 올라오는 것이 아닌데도, 지난 5일 이뤄진 3건의 시정질의(본지 온라인판 9월 7일자 정치면 보도)에 대한 실무진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질책했다.

이어 “수많은 시민의 의견을 경청해 연구하고 고도화해 이뤄지는 것이 질의와 발언이므로 가볍게 단순히 넘기지 말 것”을 강하게 경고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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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SJ 2022-09-26 06:34:19
골든타임을 놓쳤습니다. 앞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로 몇년간 아파트건설사업이 힘들어지면 내항 상주인구계획도
힘들겁니다. 인천 동+중구 학교를 전부 송도 타워부지로 옮기고 집중해야합니다.
어차피 디트로이트시티같은 일자리 없는 동네인데 신도시만큼 어지간히 좋아지지않는 이상 어려울겁니다.
심지어 인천역이랑 인천공항이랑 같은 중구인데 직통버스도 없어요. 이러니 외국인 관광도 오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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