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는 내달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또 다른 명품 브랜드 지방시의 2023 S/S(봄·여름) 쇼에 참석한다.
3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는 지난해 2월 K팝 아티스트 가운데 처음으로 지방시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됐다"며 "개별 멤버가 아닌 그룹 차원에서 브랜드의 얼굴이 된 것은 패션계에서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에스파는 지방시 패션쇼를 관람하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매튜 M. 윌리엄스와도 만난다. 이들은 프랑스의 대형 서점에서 오프라인 팬 사인회도 열 계획이다.
가요계는 '콧대 높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앞다퉈 우리나라 걸그룹을 초청하는 것은 K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누리는 높은 인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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