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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내수면 오염사고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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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내수면 오염사고 적극 지원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6.03.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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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류재남)는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기름, 폐기물, HNS(위험유해물질)등의 오염사고 뿐만 아니라 내수면에서의 오염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도 관계기관과의 협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현재 해상(바다)에서 발생하는 오염사고를 주로 처리하고 있으나 중ㆍ소형 방제정 2척과 유회수기3대, 방제차량1대 등 장비를 비롯해 유흡착재, 유처리제 등 다양한 방제자재를 구비하고 있어 내수면에서 오염사고 발생시 언제든 신속하게 해당지역으로 이동해 방제지원을 하기로 했다.

특히 내수면에서의 오염사고는 바다와는 달리 조류의 흐름이 없어 확산속도가 늦고 오염 원인규명도 빨라 적절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초기대응으로 얼마든지 완벽 방제가 가능하고 지자체 요청이 있을 경우 교육도 실시키로 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내수면의 경우 해양보다 기름오염사고 발생의 가능성은 적지만 담수자체가 농수(農水)와 식수(食水)로 사용되는 등 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위험성이 높다”며 “관할과 지역한계를 떠나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오는 30일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대비 방제대책본부운영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가상의 사고 발생에 대비해 유출유 확산 예측 및 매뉴얼에 의한 방제조치를 추진해 올 한해도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주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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