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2022년 가을·겨울 시즌 클래식 공연 라인업을 4일 공개했다.

문지영과 박종해 등 피아니스트의 독주 및 실내악 무대와 함께, 유럽 최정상급 관현악단으로 손꼽히는 스트라스부르 국립 오케스트라가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와 함께 무대를 빛낸다.

먼저 '피아니스트 문지영 리사이틀'을 다음 달 25일(금)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201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와 2015년 이탈리아 부소니 국제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스크랴빈의 탄생 150주년을 맞이해 신비로운 분위기와 낭만적 정서가 결합한 그만의 독특한 음악적 언어를 담은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티켓은 이날 오후 2시 오픈으로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독주와 실내악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음악친구들과 함께 성남아트센터 무대를 찾는다.

오는 12월 10일(토) 열리는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친구들> 공연에서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제2바이올린 악장인 이지혜와 북독일방송교향악단 비올라 수석인 김세준, 뒤셀도르프 심포니 첼로 수석을 역임한 김두민과 함께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 1번’을 연주한다.

또한 박종해만의 피아노 세계를 보여주는 독주도 만나볼 수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며 마찬가지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프랑스 대표 오케스트라, 스트라스부르 국립 오케스트라 내한

'스트라스부르 국립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오는 12월 16일(금)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 프랑스의 신예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의 협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지휘자 아지즈 쇼하키모프가 지휘하며 이번 공연에서는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제1번’과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만날 수 있다.

가격은 R석 16만원, S석 10만원, A석 6만원으로 오는 14일까지 예매 시 R, S석에 한해 30%의 조기예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성남아트센터 혹은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성남문화재단 고객센터(031-783-8000) 및 홈페이지(www.sn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이일영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