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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가 한강, ‘김만중 문학상’ 소설부문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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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가 한강, ‘김만중 문학상’ 소설부문 대상 선정
  • 남해/ 박종봉기자 
  • 승인 2022.10.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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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시인 [남해군 제공]
이재훈 시인 [남해군 제공]

한강 소설가가 경남 남해군에서 주관하는 ‘제13회 김만중 문학상’ 소설 부문 대상 작가로 선정됐다.

군은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한강 소설가와 시집 ‘생물학적인 눈물’의 이재훈 시인이 제13회 김만중문학상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외에도 소설부문 신인상에는 ‘0%를 향하여’의 서이제 소설가, 시·시조 부문 신인상에는 ‘대자연과 세계적인 슬픔’의 박민혁 시인이 선정됐다.

유배문학특별상은 남해 문학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고두현 시인이 받게 됐다.

소설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한 작가는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 작가이면서 한승원(아제아제 바라아제, 포구 등)소설가의 딸로 잘 알려져 있다.

1995년 한국일보 우수소설가상을 받았으며 1999년에는 중편소설 아기 부처로 제 25회 한국소설가문학상을, 2000년에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5년 몽고반점으로 제29회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2015년 소설 채식주의자 The vegetarian의 영어번역본을 출간했으며 이 작품으로 2016년 5월 영국의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했다.

시·시조 부문 대상에 선정된 이재훈 시인은 강원도 영월 출신으로 1998년 현대시에 수선화 외 4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월간 현대시 주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 한국시인협회상 제8회 젊은시인상과 2014년 제15회 현대시작품상, 2017년 한국서정시문학상을 수상했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 신인상 및 유배문학특별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한편 군은 서포 김만중 선생의 작품 세계와 문학 정신을 기리고 유배문학을 계승해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김만중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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