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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역사·문화 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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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역사·문화 학술대회 성료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2.10.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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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행 스님 “보배로운 고장 여주의 오늘과 미래 통하다”
학술대회 참석 내빈 및 소달문화연구원 임원.
학술대회 참석 내빈 및 소달문화연구원 임원.

경기 여주시 역사와 문화를 학술적인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여주의 오늘과 미래를 소통해보는 ‘여주 역사·문화 학술대회’가 최근 시가 주최하고 소달문화연구원 주관으로 여주도서관에서 지역사회 및 학계 관심 속에 성료됐다.

소달문화연구원 이미숙 운영위원장은 15여년 전에 지행법진 스님이 현재의 북내면 송암사로 이전 법회를 통해 여주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송암사가 자리한 산 이름이 우두산이 아닌 소달산이라는 산명 확인을 계기로 ‘소달문화연구원’을 정식 발족해 여주 관련 역사·문화 조명에 앞장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소달문화연구원장 지행법진 스님 개회사.
소달문화연구원장 지행법진 스님 개회사.

지행 법진 스님은 소달산이라는 산명 확인과정에서 소달산에 유래하는 소달·고달 형제의 설화도 밝혀내고 이후 매년 백중날에 소달·고달 화상의 다례제를 봉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국대 신성현 교수가 ‘여주시의 어제와 내일’이라는 큰틀과 여주의 지역적·문화적 특성, 여주시민만의 ‘힙한’ 문화 장소 발굴의 필요성,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이 살아 숨쉬는 여주, 천년도자의 여주도자기, 문화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가지 창출 등 유형별 기조강연을 했다.

소달문화연구원장 지행법진 스님 개회사.
소달문화연구원장 지행법진 스님 개회사.

이후 제1발표자 박만홍 국토문화재연구원의 ‘여주역사와 문화 고도화’, 제2발표자 여주대 세종리더십연구소 박현모 소장의 ‘세종영릉 문화자원활용을 통한 여주발전전략’, 제3발표자 동방문화대학원 문진건 교수의 ‘농촌복지 증진을 위한 심리상담의 적용방안’ 등을 발표했다.

소달문화연구원 임원.
소달문화연구원 임원.

제4발표자인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이화영 강천면농업인상담소장은 오곡나루축제의 실전경험을 토대로 ‘축제에 관한 고찰’을 통해 “축제와 이벤트는 무형의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이미지 개선에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며 "신규투자 재원보다는 지역내 고유문화 전통과 특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할 경우 관광객의 관광 욕구 및 만족도를 제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각종 축제를 실행하는 부서의 구성원의 인사 이동은 최소화하고 관련 워크숍과 다양한 축제 경험 및 노하우 축척, 동일공간에서의 여러 축제를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식상함의 원인으로 등장하는 전문 축제장을 통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휴식장소로 이용가능한 하드웨어적 인프라 구축을 고민할 필요성도 밝혔다.

소달문화연구원 이태영 회장 인사말.
소달문화연구원 이태영 회장 인사말.

소달문화연구원장인 지행 법진 스님은 "시는 보배로운 고장이며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여주시 역사와 문화를 생활화하고자 학술대회를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지역의 역사문화를 조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계적인 브랜드화를 위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학계 및 학자들과 학문적 고찰을 바탕으로 더 많은 학술대회를 통해 여주시 역사문화를 재조명하는데 힘을 모으고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연속된 학문연구로 여주의 역사문화 자료집을 해마다 정리해 후손들에게 물려줘 교육자료로 참고하고 시 역사문화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소달문화연구원은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동국대 신성현 교수의 기조강연.
동국대 신성현 교수의 기조강연.

한편 지행법진 스님은 동국대학교대학원 ‘명상심리상담학’ 석사과정 졸업과 같은 대학원 ‘응용선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여주시 북내면 소재 송암사 주지로 지난 8월 30일 여주시사암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돼 오는 12일 취임식을 갖는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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