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파워인터뷰 247] 김준성 노원구의장 “교육특구에서 청년특구로 발전시키겠다”
상태바
[파워인터뷰 247] 김준성 노원구의장 “교육특구에서 청년특구로 발전시키겠다”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10.12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등하고 유능하며 상식적인 의회로 운영할 터
김준성 서울 노원구의장 [노원구의회 제공]
김준성 서울 노원구의장 [노원구의회 제공]

[전국은 지금-파워인터뷰 247] 
김준성 서울 노원구의장

김준성 서울 노원구의장은 8, 9대 재선의원으로 9대 전반기 의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그는 8대에 ‘청년지원 정책개발 연구단’ 대표의원을 활동하는 등 청년문제 해결에 앞장서왔고 그 결과 공약사항인 ‘청년과’를 구청에 신설하는데 성공했다. 12일 김 의장은 “앞으로 노원을 교육특구에서 청년특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간의 의정 성과를 소개해달라
먼저 전반기에 운영위원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의원들간의 단합을 위해 헌신해왔다. 그결과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조례로는 금연 촉진을 위해 포상제도를 개편해 금연 성공 첫해에 받는 물품을 현금 지급으로 바꿨고 3년 성공시 30만원까지 지원받도록 확대했다.

여성합창단원의 연령 상한선을 50세에서 55세로, 청춘실버합창단의 활동 시작 연령을 61세에서 56세로 조정해 합창단이 공백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혔다. 

▲청년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있는데 그 이유는
노원구는 수년째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에 직면해 있다. 2012년 9월 말 기준 60여 만 명에서, 지난달 기준 50만 7000여 명으로 빠르게 감소 중이다. 한 해 평균 4800여 명의 인구가 타 지역으로 빠져가고 있다. 원인으로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주거 환경의 노후화다. 노원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

먼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노원은 7개 대학이 밀집해 있는 청년층의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청년들이 노원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벤처를 육성하고 인큐베이팅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지속 지원하겠다.

또한 창동차량기지 및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부지에 노원의 백년 미래가 달린 서울대병원 중심의 바이오단지 조성에 서울시와 집행부, 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9대 의회의 기초체계를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계신데, 어떤 변화를 꾀하고 있는지
올해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는 첫해인 만큼 의회사무국 조직개편 및 역할 조정 등 기초 체계를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자치분권 2.0’의 성패는 주민이 얼마나 쉽게 의정에 참여할 수 있는지, 그리고 지방의회가 얼마나 똑똑한지에 달려 있다. 

이에 세 가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먼저 ‘평등한 의회’다. 의원은 ‘주민의 대표’가 아닌 ‘주민의 대리인’이므로 보다 많은 구민이 의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겠다.

둘째 ‘유능한 의회’다. 의회 인사권이 독립되면서 올해 노원구의회는 5명의 정책지원관을 채용했다. 내년엔 5명을 추가로 정식 채용한다. 종전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일차적인 역할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주민의 행정수요를 예측하고 창의적 해법을 제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셋째 ‘상식적인 의회’다. 구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의결 체계를 조성하고, 특히 의회의 올바른 인사를 위한 직급별 역할을 재조정해서 노력한 만큼 돌아오는 공정한 조직으로 운영하겠다.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구민을 존중하는 의회, 실천하는 의회, 앞서가는 의회’를 슬로건으로 올 7월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마음은 항상 구민 여러분을 향하고, 손발은 쉬지 않고 부지런히 움직이며, 머리로는 나아갈 방향을 한발 먼저 생각하는 선도적인 의회가 되겠다.

의회는 항상 주민들께 열려 있으니 불편사항·민원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가까이에 있는 의원들에게 말씀해주시길 바란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