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전국체전 개최의 차질없는 준비와 신안군 통합에 대한 강력 의지를 표명했다.

박 시장은 최근 민선8기 취임 100일을 맞아 “지방이 소멸 위기에 처해있고, 생존을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면서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위해 성장동력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국비 80건 6586억원 반영, 문화예술 행사의 성공 개최, 공약의 효과적 이행 준비, 현안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조직 정비, 소통을 통한 시정 공감대 확대 등을 주요 성과와 활동으로 꼽았다.

또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5대 분야를 제시했다.

최우선 과제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2023년 10월 13~19일)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2023년 10월 25~30일) 등 양대체전을 꼽았다.

박 시장은 “두 체전이 목포의 위상을 높이고 스포츠 관광도시로 발전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면서 목포종합경기장과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국제축구센터·실내체육관·실내수영장 개·보수 등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안군과의 통합도 역점사업으로 꼽았다. 박 시장은 “지역은 넓게 바라보고, 미래는 멀리 내다보는 안목을 갖고 진심과 정성을 다 해야한다”면서 정치인 중심의 Top-down 방식 보다는 주민 주도를 원칙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미래성장산업 확충을 통한 산업기반을 혁신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문화예술엑스포(가칭) 개최 추진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이를 위해 “축제, 전시, 공연 등을 하나로 묶어낸 종합문화예술축제를 선보여 예향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부가가치와 도시 브랜드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목포/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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