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부평3정수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17일 밝혔다.

중단 시간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정오까지 50시간이다.

이에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계전환으로 남동·수산정수장 수돗물을 부평3정수장 권역에 대체 공급할 예정이다.

단, 부평구 청천1동·산곡1동·십정1동 등 일부 고지대에서는 단수나 수량 감소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시는 이들 지역 주민은 생활용수를 사전에 받아 사용하고 먹는 물이 부족할 경우 인천하늘수를 받아서 마셔달라고 안내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수계전환에 따라 일시적으로 녹물이 발생하면 수돗물을 충분히 방류한 뒤 사용하길 바란다”며 “녹물 발생이 지속되면 미추홀콜센터(국번없이 120)나 관할 수도사업소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인천/ 정원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