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역, 대림중앙시장 등에서
결핵 검진 메시지 전달·기침 예절 안내
결핵 검진 메시지 전달·기침 예절 안내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31일 결핵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캠페인은 기존의 취약계층만을 대상으로 했던 캠페인과 달리, 전 구민을 대상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대림역 및 대림중앙시장, 다사랑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된다.
구는 피켓, 어깨띠 등을 활용한 캠페인을 통해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기침 예절 등을 안내하는 리플릿과 마스크, 핫팩 등 다양한 홍보물도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와 함께 대림2동 다사랑어린이공원에서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결핵 검진을 원하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흉부X선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실시간 원격 판독을 통해 즉시 검사결과도 확인이 가능하다.
결핵 유소견자 및 유증상자는 객담(가래)검사 등 추가검사를 진행하고 결핵으로 판정되면 정기적인 진료와 함께 복약 관리, 가족 검진 등 보건소의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한편, 구는 올해 2월부터 결핵 취약계층인 노인 및 노숙인 약 3,100여 명에게 실시한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에서 총 10명의 결핵환자를 발견해 지속적으로 치료 및 관리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