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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고인의 명복을"…전국 합동분향소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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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고인의 명복을"…전국 합동분향소 위치는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2.10.31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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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녹사평역・성북구청 등 곳곳 설치
수원 성빈센트병원・아주대병원・대구 안병근유도기념관 등 마련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이태원 압사 사고 합동 분향소가 설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이태원 압사 사고 합동 분향소가 설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곳곳에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분향소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31일부터 국가애도기간인 11월 5일까지 서울광장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합동분향소는 이날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매일 오전 8시∼오후 10시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 관할 구청인 용산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1월 5일까지 녹사평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24시간 운영한다.

다른 시내 자치구도 합동분향소를 속속 설치했다.

양천구는 청사 1층에 합동분향소를 만들고 이날 오후 2시부터 조문할 수 있도록 했다. 애도 기간 구청 주관 축제 성격의 행사는 모두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는 조기를 게양한다.

성북구는 구청 앞 잔디마당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누구나 조문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구 간부, 직원들은 운영 첫날 분향소를 찾아 추모했다.

서울 서대문구가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대문구청 1층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대문구청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합동 분향소 모습.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가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대문구청 1층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대문구청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합동 분향소 모습.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도 구청 1층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국가애도기간 조문을 받기로 했다.

서대문구는 이번 주 예정됐던 '가을을 맞으며 안산 걷기대회'와 '직원 한마음 워크숍' 등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의 사고 발생 위험 등을 전면 검토해 안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30일까지 3명의 사망자가 확인된 수원시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분향소 설치를 지원하고 사망자는 수원 연화장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서각종 축제행사를 특별 점검하고 애도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31일부터 별도 종료 시점까지 두류공원 내 안병근유도기념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애도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애도기간 중에 복무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1층 로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도청 별관 4층 회의실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내달 5일까지 운영한다.

경남도는 내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 지정에 따라 도내 전 시·군에 조기를 게양하고 31일부터 도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제주도 간부 공무원들이 31일 오전 제주도청 별관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분향소에서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 간부 공무원들이 31일 오전 제주도청 별관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분향소에서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는 31일 제주도청 1청사 별관 2층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했다.

합동 분향소는 이날부터 정부가 별도 정하는 종료 시점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도는 조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무원을 배치해 헌화·분향을 안내하고 조문록도 비치했다.

[전국매일신문] 전국종합/ 박문수기자
pms562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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