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이 상수도 비상체계구축 사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우선 내년에 도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완료하고 안정정인 용수 공급을 위해 광역~지방 간 비상 용수 공급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광역상수도 비상배관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 설성배수지 신설을 추진해 장호원, 설성, 율면 등 남부권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용수 공급로도 확보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용수 수요량 기준 체류시간 확보를 위해 시설용량 증설계획도 수립했다. 이와함께 송수관로 일부구간 복선화 혹은 비상배관 연결, 시가지 배수관로인 경우 비상배관을 연결해 수돗물 공급에 이상이 없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 사업을 통한 시설별 안정화로 누수 등 사고 발생 시 원활한 물 확보 및 공급에 대해 선제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천/ 지원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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