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가택 수색 현금 6100만원 징수
유체동산 42점 압류...공개매각 계획
유체동산 42점 압류...공개매각 계획
경기 수원시 징수과 체납추적팀은 9~10월 지방세 고액체납자 18명의 가택을 수색해 현금 6100만 원을 현장에서 징수하고 유체동산 42점을 압류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체납추적팀은 압류한 현금을 즉시 체납세액으로 충당했다. 또 동산은 감정평가를 거쳐 공개매각할 계획이다.
이번 가택수색은 사전에 자료를 검토하고 실태를 조사한 후 선정한 고액·상습 체납자였다. 실거주지를 파악 후 수원·용인·화성·성남 등에 있는 거주지를 찾아가 가택수색을 했다.
대부분 체납처분을 피하고자 주민등록을 허위로 두거나 배우자나 친인척 명의로 재산을 은닉했다.
이번 수색 결과 호화 생활을 하지 않거나 재산 은닉 혐의가 없는 체납자는 현장 압류를 유예하고 체납액 분할납부를 유도해 경제적으로 회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 관계자는 “비양심 고액 상습 체납자들은 가택수색으로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체납액을 징수할 것”이라며 “부동산·예금 압류, 출국금지 등 적극적인 체납처분으로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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