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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람 맞고 자란 ‘태안 생강’ 본격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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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람 맞고 자란 ‘태안 생강’ 본격 수확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22.11.08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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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개 농가가 183ha 면적서
항산화 물질 진저롤 풍부
[태안군 제공]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산 생강이 이달 초부터 본격 출하돼 전국의 소비자들을 만난다.

군은 이달 현재 총 416개 농가가 183ha 면적에서 생강을 재배해 전국 생강 재배면적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태안 생강은 항산화 물질인 진저롤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라고 8일 밝혔다.

군은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고온기 폭염 예방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생강작목을 선정해 육성하고 있으며 차광재배 및 세줄재배의 실증시험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병해충을 줄이고 경영비를 절감시켜 23%의 상품성 개선 효과를 거뒀다.

또한 비닐피복을 이용한 조기재배를 통해 생산성을 30% 늘리는 등 경쟁력 증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태안군생강연구회도 값비싼 중국 생강을 대체할 국내산 우량종강 생산에 나서 약 500여t의 종강을 공급해 연간 20억 원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강이 수입농산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의 효자품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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