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사업비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광주시의회 최지현 의원(민주·광산1)은 10일 시 기후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조류충돌 저감 사업추진이 다른 사업에 비해 규모가 미비하다”며 “시공비 지원 없는 현재 정책은 민간 확대가 어려워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최 의원은 “가정에 빗물 저류시설을 만드는 ‘빗물 저금통’ 사업의 경우 사업비의 90%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충돌 방지 사업의 자부담 비율도 낮추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광주시의 방음벽 방음터널의 총연장은 19,812㎡이며, 아파트의 방음벽까지 고려하면 사업이 필요한 곳은 훨씬 늘어난다”며 “투명도를 고려한 사업비 지출의 우선순위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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